What Physicist Should Learn from Management Science?

최근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 업적의 양적인 확대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싱가폴 등의 아시아권 국가들의 비중 확대가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학계 주류에 미치는 영향력이나 실제 산업에 적용되는 지식의 소비 분야에서는 아직 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과학계의 주변국이 생산한 중요한 과학적인 업적이나 혁신적 기술이 주류 과학계에서 잘 받아들여 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신생기업이 개발한 첨단 기술 상품이 주류 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가를 연구하는 기술경영분야의 최근 주요 연구과제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경영학의 연구에서는 기존의 기술과 전혀 다른 혁신적인 신기술을 새로 시장에 진입시킬 때는 심리적, 사회적 저항을 극복하기 위하여 전혀 다른 전략과 마케팅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이 자주 지적된다. 본 강연에서는 기술경영 분야의 최신 이론들을 소개하고 물리학과 과학기술 분야의 전략으로 참고할 만한 시사점을 찾아본다. 개인이나 연구그룹의 연구 결과가 더 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학과나 대학이 택할 수 있는 전략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