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익 교수-최고수준 초전도 강의, 인터넷 통해 전세계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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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3 / 1,690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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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초전도 강의, 인터넷 통해 전세계에 공개
포항공대 이성익 교수, 24회분 강의 동영상 제작
▲ 이성익 교수 강의모습 ⓒ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전도 학자인 이성익 교수가 진행한 ‘초전도’ 강의가 곧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강의는 포항공대 물리학과에서 2004년 2학기에 대학원을 대상으로 개설돼 DVD급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이 교수는 창의연구단으로 초전도연구단을 이끌며 2001년 이붕소마그네슘(MgB2) 초전도박막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이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공개하여 전 세계에 알려졌다. 특히 당시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단결정과 박막화를 세계 최초로 성공해 초전도 과학분야의 선도자로 우뚝 서게 됐다. 이를 계기로 2002년에는 한국과학재단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전도’ 강의에 사용된 교재는 초전도 분야의 최고 입문서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 미챌 틴캄(Michael Tinkham) 교수의 ‘초전도 소개 2판’이다. 비록 책 제목이 초전도 소개지만 내용은 쉽지 않아 비전공자뿐만 아니라 물리학과를 졸업한 전공자도 독학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초전도를 전공하는 학자들조차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책이다.
다른 책에서는 내용이 어려워 생략한 초전도 쿠퍼쌍 형성에 관한 계산과정을 상세히 소개했을 뿐 아니라 초전도 요동현상에 관한 수 백여 편의 주요 논문을 정리하는 등 초전도 연구시 꼭 알아야할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이 분야 최고 서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 분야를 20년 가까이 연구해 온 이성익 교수는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특유의 유머 감각을 활용해 초전도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교재를 풀이하고 강의안을 구성했다. 그래서 강의를 듣다보면 어느새 초전도에 대한 지식이 자연스럽게 쌓인다.
초전도 분야에 입문하는 대학원생이나 초전도에 대한 깊은 지식이 필요한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 인터넷 강의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의 동영상에는 국내외 저명한 초전도 학자에게 숨겨진 에피소드도 등장해 학자의 또 다른 면과 연구 과정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이성익교수가 큰업적남긴MgB2의구조 ⓒ
초전도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슈리퍼가 천재들도 실패한 난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한 지도교수 바딘을 원망한 일화와 뉴욕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갑자기 깨닫게 된 초전도 기저상태기술방법 등 수많은 에피소드를 동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강의 동영상에서는 복잡하거나 핵심적인 내용이 강의될 때 수강생과의 집중토론을 통해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이교수와 포항공대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매회 75분씩 진행된 24회분 강의 동영상이 포항공대 초전도연구단의 홈페이지(www-psc.postech.ac.kr)를 통해 1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24회분 동영상은 전반부 강의로 ‘초전도 입문편’에 해당된다. 후반부 강의는 2005년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데 이 내용도 강의 진행에 따라 동영상으로 만들어진다.
‘초전도’ 강의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사용료 없이 서비스가 되면 우리나라 물리학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물리학에서 고급물리학 분야는 강의가 가능한 학자가 매우 적어 많은 학생들이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이교수의 연구에 관심이 많은 해외 연구자들이 이교수의 초전도 강의가 인터넷으로 공개된다는 소식을 알고 e메일로 이에 관한 문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강의는 한국어로 진행이 돼 한국어에 능통한 연구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조만간 이 강의를 영어로 진행해 전 세계의 모든 초전도 연구자에게 최고 수준의 초전도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기자협회 미디어리소스발굴자료]
포항공대 이성익 교수, 24회분 강의 동영상 제작
▲ 이성익 교수 강의모습 ⓒ
세계 최고 수준의 초전도 학자인 이성익 교수가 진행한 ‘초전도’ 강의가 곧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강의는 포항공대 물리학과에서 2004년 2학기에 대학원을 대상으로 개설돼 DVD급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이 교수는 창의연구단으로 초전도연구단을 이끌며 2001년 이붕소마그네슘(MgB2) 초전도박막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이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공개하여 전 세계에 알려졌다. 특히 당시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단결정과 박막화를 세계 최초로 성공해 초전도 과학분야의 선도자로 우뚝 서게 됐다. 이를 계기로 2002년에는 한국과학재단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전도’ 강의에 사용된 교재는 초전도 분야의 최고 입문서로 꼽히는 미국 하버드대 미챌 틴캄(Michael Tinkham) 교수의 ‘초전도 소개 2판’이다. 비록 책 제목이 초전도 소개지만 내용은 쉽지 않아 비전공자뿐만 아니라 물리학과를 졸업한 전공자도 독학이 불가능하다. 심지어 초전도를 전공하는 학자들조차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책이다.
다른 책에서는 내용이 어려워 생략한 초전도 쿠퍼쌍 형성에 관한 계산과정을 상세히 소개했을 뿐 아니라 초전도 요동현상에 관한 수 백여 편의 주요 논문을 정리하는 등 초전도 연구시 꼭 알아야할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이 분야 최고 서적으로 꼽히고 있다.
이 분야를 20년 가까이 연구해 온 이성익 교수는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특유의 유머 감각을 활용해 초전도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교재를 풀이하고 강의안을 구성했다. 그래서 강의를 듣다보면 어느새 초전도에 대한 지식이 자연스럽게 쌓인다.
초전도 분야에 입문하는 대학원생이나 초전도에 대한 깊은 지식이 필요한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 인터넷 강의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의 동영상에는 국내외 저명한 초전도 학자에게 숨겨진 에피소드도 등장해 학자의 또 다른 면과 연구 과정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이성익교수가 큰업적남긴MgB2의구조 ⓒ
초전도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슈리퍼가 천재들도 실패한 난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한 지도교수 바딘을 원망한 일화와 뉴욕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갑자기 깨닫게 된 초전도 기저상태기술방법 등 수많은 에피소드를 동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한 강의 동영상에서는 복잡하거나 핵심적인 내용이 강의될 때 수강생과의 집중토론을 통해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이교수와 포항공대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매회 75분씩 진행된 24회분 강의 동영상이 포항공대 초전도연구단의 홈페이지(www-psc.postech.ac.kr)를 통해 1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24회분 동영상은 전반부 강의로 ‘초전도 입문편’에 해당된다. 후반부 강의는 2005년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데 이 내용도 강의 진행에 따라 동영상으로 만들어진다.
‘초전도’ 강의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사용료 없이 서비스가 되면 우리나라 물리학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물리학에서 고급물리학 분야는 강의가 가능한 학자가 매우 적어 많은 학생들이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이교수의 연구에 관심이 많은 해외 연구자들이 이교수의 초전도 강의가 인터넷으로 공개된다는 소식을 알고 e메일로 이에 관한 문의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강의는 한국어로 진행이 돼 한국어에 능통한 연구자만 이용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조만간 이 강의를 영어로 진행해 전 세계의 모든 초전도 연구자에게 최고 수준의 초전도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기자협회 미디어리소스발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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