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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수,한미 연구진과 마취 따른 무의식 유도 원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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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8 /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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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중 환자 깨어나는 수수께끼 풀릴 듯

한미 연구진, 마취 따른 무의식 유도 원리 밝혀

정신 마취된 수술 환자가 갑자기 수술도중 깨어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는 의식의 핵심 수수께끼를 풀 실마리가 한미공동연구진에 의해 제시됐다.

포스텍의 김승환 교수(물리학과)팀과 서울 아산병원 노교정 교수팀, 미 미시건 의대 이운철 연구원은 사람의 전신마취실험에서 무의식 상태로의 전이가 뇌의 정보흐름경로의 억제에 의해 일어난다는 증거를 처음 제시했다. 이번연구결과는 이 분야의 전무지인 ‘의식과 인지’의 1일자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소개됐다.

한미 연구팀은 정맥 마취제인 프로토폴(propofo;)을 정상인에게 주사, 전신마취를 유도한 뒤 인지를 다루는 전두엽에서 감각정보처리를 하는 두정엽으로의 정보 흐름의 방향과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전두엽에서 두정엽 방향으로의 정보 흐름의 방향과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전두엽에서 두정엽 방향으로의 정보 흐름은 전신마취로 의식을 잃는 것과 동시에 급격히 감소하지만, 그 반대 방향 흐름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같은 결과는 전신마취된 환자의 각성이 갑자기 돌아오는 사고를 예방할수 있는 새로운 지표 개발에 활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환 교수는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식소실의 단계적 과정 등 의식의 핵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갈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정재훈 기자 jhoon@et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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