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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김승환 교수팀, 의식·무의식 판단 과학적 기준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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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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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ㆍ무의식
세계’판단 기준의


align=justify>                과학적 기준점
제시


align=justify>style=FONT-SIZE: 7pt; FONT-FAMILY: HY헤드라인M>
 


align=justify>style=FONT-SIZE: 13pt; COLOR: #282828; FONT-FAMILY: HY헤드라인M>- POSTECH-美 미시건의대
공동연구팀, 마취와 의식 메커니즘 물리학적으로 풀어내


align=justify>style=FONT-SIZE: 14pt; COLOR: #282828; FONT-FAMILY: HY헤드라인M>- 마취제ㆍ진정제 효과 측정에
활용 /‘대리표지자’개발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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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공포영화의 소재로 활용되어 온 ‘수술 중
각성(intraoperative awareness)*’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 물리학과 의학의 학제간 연구를 통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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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포스텍 김승환 교수팀, 이운철 미국
미시건의대 연구원(포스텍 박사), 서울 아산병원 노규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마취를 통한 의식의 소실과 회복 메커니즘을 뇌파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처음 밝혀내, 이 연구결과를 이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의식과 인지(Consciousness and Cognition)’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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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한-미 공동연구팀은 정맥 마취제인
프로포폴(propofol)을 14명의 수술 예정 환자에게 주사한 뒤 의식상태와 마취상태의 뇌 활동을 뇌파로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비선형
동역학적 방법을 이용해 물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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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분석 과정에서, 신체가 마취되면 의식에서
무의식 상태로 전이하면서 신경계가 가지고 있는 정보통합능력이 현저하게 감소하며, 의식의 소실은 뇌파의 시간적ㆍ공간적 자기조직화가 깨지면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특히 의식이 없어질 때 인지를 다루는
전두엽에서 감각을 다루는 후두엽으로 흘러가는 정보가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이 결과는, 뇌 신경계의 정보통합이 일반
마취에 의해 바뀐다는 인지통합적 패러다임의 직접적인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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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는 오래전부터
철학, 과학, 의학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온 문제였으나,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많은 분야로 알려져 왔다.


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지금까지 수술 중 마취나 수면의
심도(深度)를 측정할 수 있는 뇌파 장비가 개발됐지만,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이러한 장비가
도입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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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이번 한-미 공동연구팀의 연구는 이처럼
베일에 가려져있던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구분해 낼 수 있는 정량(定量)적인 기준점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측면과, 국내에서도 의학적 임상실험과
물리학적 분석을 통한 학제간 공동 작업이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특히 연구결과를 통해 마취제나 진정제의
효과를 측정하고 표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술 중 발생하는 각성같은 의료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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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justify>style=FONT-SIZE: 12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또 이 연구성과는 향후 의식과 무의식을
정확하게 판별해줄 수 있는 ‘대리표지자(surrogate biomarker)’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lign=justify>style=FONT-SIZE: 11pt; COLOR: #282828; FONT-FAMILY: 한컴돋움>━━━━━━━━━━━━━━━━━━━━━━━━━━━━━━━━━━━━━━━━━style=FONT-SIZE: 11pt; COLOR: #282828; FONT-FAMILY: 굴림> 


align=justify>※ 수술 중
각성


align=justify>  전신마취를 한 뒤 실시하는 수술 중 환자의 의식이 깨어나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현상으로, 드물게 일어난다.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한 영화가 개봉되고,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이를 다루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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