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일보] 파격 연구비·정년확대…석학들, 지역대학 몰려간다 (최영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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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 42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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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연구비·정년확대… 석학들, 지역대학 몰려간다
■ 지역 연구중심대학 잇단 인재영입
포스텍, 정년연장 조기결정제
DGIST, 연 최대 1억 인센티브
GIST, 교원 커리어패스 운영
국내외 우수 교원들 속속 합류
8일 포스텍에 따르면 올해 이남윤 전 고려대 교수가 전자전기공학과, 조철현 전 서울대 교수가 수학과에 합류했다. 지난 3월 부임한 이 교수는 5G·6G 거대 다중안테나 전송 기술 및 차세대 위성통신 분야 세계적 전문가다. 조 교수는 이달 초 부임했으며 수학의 기하학 및 대칭성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다.
포스텍은 지난해부터 신임 교원 초기 정착지원금을 2억∼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학문적 특수성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전임교원은 범위 제한 없이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국내 최초로 만 50세부터 정년을 70세까지 미리 확정할 수 있는 ‘정년연장 조기결정 제도’를 도입, 연구자 중심 환경도 조성했다.
오는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타바버라캠퍼스 박사후연구원 최영준 박사가 물리학과 교수로 부임한다. 그는 과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Nature)’에 제1저자로 논문 4편을 발표했다. 포스텍은 최 박사의 연구 역량을 인정해 초기 정착비와 특별지원금을 포함, 총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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